美 비자 신청자 지문 스캔 의무화 _아시아 베팅 시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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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비자를 받기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비자를 신청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인터뷰를 해야 하고 지문까지 찍도록 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은 비자신청을 하러 온 사람들로 항상 만원입니다. 예약을 하고 인터뷰를 하기까지 보통 한두 달은 기본입니다. ⊙이의정(미국 비자 신청자): 전화로 예약해서 오늘까지 한 한 달 반 정도 걸렸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인터뷰하는 시간은 3분도 안 걸리는데 기다리는 시간만 1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이 같은 불편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부 신청자들에게 혜택을 주던 인터뷰 면제제도가 사실상 폐지되기 때문입니다. 미 대사관측은 부모가 미국 비자를 가지고 있는 만 14살 미만과 80살 이상 그리고 관용여권 소지자 등을 제외한 신청자들은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터뷰를 해야 하는 비자 신청자는 지난해 65%에서 다음달부터는 95%로 대폭 늘게 됩니다. 또 지문채취에도 응해야 합니다. ⊙버나드 알터(주한 미국대사관 총영사): 주한 미국대사관은 다음 달 말부터 모든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자 지문 채취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자: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 같은 정책이 변경 적용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음달 23일부터는 인터뷰 예약을 인터넷으로만 받으며 정보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인터넷으로 인터뷰를 신청하게 되면 비자발급 수수료 외에도 추가로 1만 2000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을 가려는 사람들은 이래저래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