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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내년까지 28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15조 6천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16개 주요 대기업이 이달 말부터 내년까지 추진하는 신규 투자 사업이 모두 13건, 액수로는 28조 4천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삼성전자로,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15조 6천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라인을 조성합니다.

단일 반도체 시설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하반기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하고, 남은 부지에 대한 투자 계획도 곧 세울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내년을 넘겨 시작할 투자 사업까지 포함하면 모두 77조 원 규모의 투자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오늘 주요 기업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장관은 기업들의 투자가 조기에 실행되도록 산업부가 일대일 전담지원체계를 가동하는 등 기업 입장에서 투자 걸림돌을 없애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제조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에 기업 연구개발 지원이나 미래 성장동력 조기 창출, 투자환경 개선 방안 등이 담길 것이라며, 기업들이 주저 없이 투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