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 하락하면 수출 0.5% 감소”_유익한 영상으로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원/달러 환율 1% 하락하면 수출 0.5% 감소”_파라다이스 카지노 포커_krvip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하면 수출이 0.5%가량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계, 정보기술(IT) 등에 영향이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1일) 발표한 '환율변동이 산업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할 경우 총수출이 0.51%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도 평균 환율은 1달러에 1,067원으로 1년 전보다 10.0% 하락했다.

보고서는 이런 환율 하락이 최근 수출 성장세 둔화와 맞물려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수출은 여전히 증가세지만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21.5%에서 4분기 8.1%로 감소했다.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지난해 4분기에 -2.3%포인트(전 분기 대비)로, 외환위기 때인 1997년 3분기(-0.4%포인트),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1.4%포인트)보다 낮았다.

보고서를 쓴 박용정 선임연구원은 "수출의 성장기여도도 급격히 하락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은 수출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과 경쟁이 치열한 기계, 자동차 등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할 때 기계류 수출은 총수출 감소율보다 더 큰 0.76%, IT는 0.57%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는 0.4%, 석유화학은 0.37%, 철강은 0.35%, 선박은 0.18% 수출이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선임연구원은 "IT, 석유화학, 자동차 등 특정 품목에 집중된 수출제품을 다변화해 원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의 환율변동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기업들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생산성 혁신, 브랜드 가치 제고,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