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늘(3일) 오후 7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환자 8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경우 오늘 하루 32명의 사망자가 나와, ‘역대 최다’이던 지난 2일의 23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3명)을 포함해 모두 6천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달 23일 5천 명을 넘었고, 불과 10여 일 만에 다시 6천 명을 넘겼습니다.
이는 긴급사태 발령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의료 체제에 가해지는 압박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에선 어제도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119명이 나와, 지난달 28일 세운 종전 하루 최다 사망자 기록(113명)을 닷새 만에 갈아치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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