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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선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과 동북부 지역에, 황사가 덮치면서 올해 두 번째로 황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황사는 강한 편서풍을 타고, 내일(12일)은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바람을 타고 네이멍구 들녁을 덮쳤습니다.

한낮인데도 하늘이 온통 누렇게 물들었습니다.

모래 바람 세기가 초속 20미터에 달하면서 황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도 강풍을 동반한 황사가 나타나면서 주차장에 있는 차들이 온통 누런 먼지를 뒤짚어 썼습니다.

<인터뷰> 펑타오 음식 배달원 : "바람의 저항이 거셉니다.워험하니까 헬멧을 써야 합니다. 자주 긴소매를 입으면 일반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과 동북 3성, 허베이 등지에 황사 남색 경보를 내렸습니다.

올들어 두번째 황사 경봅니다.

경보 발령 지역에는 모래바람이 불고 특히 네이멍구 일부 지역에는 모래 폭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CCTV 보도 : "북방 지역은 찬공기 영향을 받아 큰 바람과 함께 황사가 다시 엄습했습니다.중앙기상대계속 황사 남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황사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12일)쯤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지난 4일 발생한 황사보다는 이번엔규모가 작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황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