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확진 72% 오미크론 하위 변이 감염…코로나는 안정세_빙고 적법성_krvip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하위 변이인 BA.2의 비중이 72%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7일∼이달 2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BA.2 변이 감염자 비중을 72.2%로 추정했습니다.

미국에서 지난 1월 BA.2의 비중은 0.2%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3월 6∼12일에는 27.7%, 3월 13∼19일에는 42.4%로 상승했고, 3월 20∼26일에는 57.3%로 올라서며 우세종이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아직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의 자체 집계를 보면, 3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9% 감소한 2만8천88명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2만 명 선에 그친 건 델타 변이로 인한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뉴욕·매사추세츠·뉴저지 등 북동부의 대다수 지역에서는 최근 2주 새 확진자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10여 개 주에서는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