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벨기에 정상, 경제협력 강화 합의 _선거에 참여하면 얼마나 벌나요_krvip

노무현 대통령과 방한중인 '기 베르호프스타트' 벨기에 총리는 오늘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투자 확대 등 두나라간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두나라가 각각 동아시아 경제권과 유럽연합 경제권의 중심으로서 상대방 경제권의 관문역할을 할 수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베르호프스타트 벨기에 총리는 특히 벨기에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벨기에 투자를 희망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7월 한-벨기에 사회보장협정 체결에 이어 이번에 투자보장협정 개정에 합의함으로써 교역-투자확대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기로 했습니다. 베르호프스타트 총리는 6자회담 진전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확고한 지지를 거듭확인했으며,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유럽연합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김만수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베르호프스타트 총리는 회담에 이어 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