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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침투 문책요구


⊙ 길종섭 앵커 :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반전에 발생한 무장간첩 침투 사건을 둘러싸고 정치의 안보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국방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공동 여당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도 여야 3당은 무장간첩 사건과 안기부 문건 파문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은창 기자 :

안기부 문건 파문을 따지기 위해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 그러나 초점은 무장간첩 사건에 모아졌습니다. 국민회의 의원들은 정부측에 강력한 안보태세 확립을 촉구하고 대북 정책의 기조인 햇볕론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공동 여당인 자민련 의원들은 북한의 태도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햇볕론의 재고를 거론하고 구멍난 안보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안기부 문건 파문에서 드러났듯이 안기부가 국내 정치에는 개입하면서 대북 첩보에는 허술했다면서 안기부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이종찬 안기부장은 보고를 통해 지난달 침투한 북한 잠수정 해체 과정에서 이번 무장간첩 사건과 같은 종류의 추진기가 발견됐다고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와 국민회의는 당정 회의를 열어 무장간첩 침투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자민련은 현장 조사 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면 안보 관계자의 문책을 요구하기로 했고 한나라당도 국방장관의 해임은 물론 햇볕론에 따른 안보 의식의 해이를 지적하며 대북 정책의 기조를 바꿀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