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약사 애벗, 배상금 16억 달러 지급_빨간 커튼 카지노_krvip

미국의 제약사 애벗 레버러토리스가 과학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뇌전증 치료약 데파코테를 치매 환자 등에게 시판한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손해 배상금 등으로 16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 제약사가 손해 배상금으로 지급한 금액으로는 두 번째로 큰 액수입니다. 16억달러 가운데 8억 달러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와의 민사 소송 합의금으로, 7억 달러는 형사 소송에 따른 벌과금, 그리고 나머지 1억 달러는 주 정부가 소비자보호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당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신뢰할만한 과학적 증거 없이 치매와 정신분열증을 앓는 노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데파코테를 시판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앞서 화이자도 지난 2009년 진통제 벡스트라 등 약효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시판하다 23억 달러를 배상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