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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합의의 전면적인 이행을 지지했고, 케리 국무장관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두 동맹인 한일간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은 휴가중인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명의의 공식 논평을 내놨습니다.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도출을 축하하면서 치유와 화해의 중요한 제스처로 국제사회로부터도 환영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의 전면적인 이행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도 이번 합의를 이끌어 낸 한일 두 정상에 박수갈채를 보낸다면서 경제와 안보협력, 글로벌 이슈 등에서 한일 두 나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이번 합의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두 나라 사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향상시킬 것으로 믿습니다."

그동안 동북아 지역 안보를 위해 한일간 화해를 강조해온 미국으로선 위안부 협상 타결로 걸림돌이 제거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 미 주요 언론들도 한일 두 나라가 군 위안부 문제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미국으로부터도 환영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 역시 한일 두 나라는 물론, 한미일 세 나라의 미래 지향적 관계에도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일 두 나라의 정서와 일본내 극우 세력의 비판에 비춰볼 때 합의가 유지될 지에 대해선 일부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