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두 번째 출장 조사…오늘 신동빈 회장 소환_빙은 쓰레기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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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번째로 출장조사하면서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고 뇌물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불러 지난해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조사합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 일주일째를 맞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전 11시쯤 시작된 조사는 조서 검토 시간을 포함해 9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4일 첫 조사 때처럼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조사를 맡았고 박 전 대통령 측은 유영하 변호사가 조언을 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 등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을 압박했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수감됐던 최순실 씨는 효율적인 수용 관리를 위해 어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검찰은 오는 9일 끝나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한차례 연장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출장조사를 몇 차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인데, 뇌물 혐의를 수사해 왔던 이원석 특수1부장이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독대 때 대화 내용을 확인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