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칠레 FTA체결후 과수농가 대거 폐업신청 _간호사는 교대 당 얼마를 벌나요_krvip

지난해 한국과 칠레가 자유무역협정 FTA를 체결한 후 만 2천여개의 과수농가가 정부에 폐업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부는 한-칠레 FTA체결로 타격이 우려되는 시설포도와 복숭아,키위 등 3개 품목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폐업 신청을 받은 결과, 만 2천 644개 농가가 폐업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폐업을 신청한 과수농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복숭아 재배농가가 만 1천196개로 가장 많았고 시설포도 농가 천145개, 키위 농가 303개 등이었습니다. 농림부 관계자는 정부의 폐업지원 사업 지속여부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에 폐업예상 농가의 80% 정도가 한꺼번에 폐업을 신청한 것 같다며 경영자 연령 등을 고려해 생산성이 가장 떨어지는 과수농가부터 단계적으로 폐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