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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하얀 모자, '주케토'는 바람이 불면 자주 날아가는데요,

요즘 교황에게 하얀 모자를 선물하고 교황이 쓰고 있던 모자를 받는 이른바 '모자 맞교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불어서 모자가 날아가고 망토도 휘날려 교황의 얼굴을 가립니다.

'주케토' 라고 불리우는 교황의 흰색 모자는 바람이 불면 자주 날아갑니다.

교황에게 모자를 선물하면 교황이 쓰고 있던 모자를 받을 수 있어서 교황과 모자를 교환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황과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미국의 한 기자도 교황에게 하얀 모자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오렐리(미국 기자) : "교황과 모자를 맞교환 하는 건 멋지지 않나요?"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 : "이 모자는 약간 큽니다."

교황은 모자가 크다며 기자에게 다시 돌려주었지만 교황의 머리에 잠시나마 올려져 있었던 흰색 모자를 받는 신자들은 감격스러워 합니다.

<인터뷰> 교황에게 모자 받은 신부 : "아직도 떨리네요."

<인터뷰> 데이비드 오렐리(미국 기자) : "교황에게 받은 모자를 가방에 넣어뒀어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직접 받은 모자를 누군가 경매에 올리자 115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치솟는 인기 덕택에 모자까지 덩달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