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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그 핵심 외교안보 참모들이 잇따라 북한에 대해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엔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대북 군사 옵션이 많이 있다, 그것도 서울에 중대위험이 없는 군사 옵션도 있다"고 말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 청사에서 매티스 장관에게 북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이 집중됩니다.

대북 군사 옵션이 있냐는 질문에 매티스 장관은 군사 옵션은 많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 서울을 중대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 옵션이 있냐는 질문에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북 선제공격을 하면 북한의 반격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상당수 나올 수 있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티스의 발언은 이례적입니다.

이처럼 북한의 보복을 무력화하는 군사 옵션으로 미 언론은 사이버 공격과 해상봉쇄, 암살 작전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안마저도 현실성은 따져봐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매티스는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한국과 논의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매티스의 발언이 북한에 대한 경고로도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의 잇단 대북 강경 발언과 맥을 같이 합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8일) : "만약 미국이 북한에 무력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게 매우 슬픈 날이 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늘밤(19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북한을 중대 위협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