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수감사절 파티서 ‘무차별 총격’…4명 사망 _민감한 사람 빙고_krvip

美 추수감사절 파티서 ‘무차별 총격’…4명 사망 _도미노에서 쌍으로 이기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미국은 지금 추수감사절 연휴인데요, 일가 친척이 모두 모인 추수감사절 파티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극이 벌여졌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쌍둥이 여동생과 6살난 조카도 포함됐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에서 어제 발생한 추수감사절 참극은 일가 친척 17명이 만찬 파티를 열던중 발생했습니다. 중간에 자리를 뜬 친척중 한명이 갑자기 권총을 들고 돌아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파티를 즐기던 친척 4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고,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희생자중에는 쌍둥이 여동생과 6살난 조카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여동생중 한명은 임신중이고, 조카는 침대에서 잠을 자다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녹취>짐 시튼(숨진 소녀 아버지) : "제 6살 난 딸 미카일라가 숨졌다는 말밖에 더 할 말이 없습니다. 딸이 천국에 가있을 걸로 믿습니다." 숨진 소년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오늘 발레공연을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을 가한 30대 용의자는 범행 직후 달아나 현재 검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가족간의 불화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가 친척을 겨냥한 이번 무차별 총격사건은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달초 포트후드 사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다시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