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렌 버핏, 사상 최대의 ‘자선 _비밀스러운 카지노 범죄 중독자_krvip

<앵커 멘트> 세계에서 두번째 갑부로 꼽히고 있는 미국의 워렌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 회장이 전 재산의 85%를 자선 단체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렌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 회장이 전 재산의 85% 가량인 3백 70억 달러, 우리 돈 37조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75살인 버핏 회장은 앞으로 수전 톰슨 버핏 재단,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 단체에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버크셔 헤더웨이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또 이 같은 규모가 역대 기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라고 보도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이와 관련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그동안 죽은 뒤 재산을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혀왔으며 대부분 주식 형태인 재산 규모가 4백 40억 달러, 우리돈 4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이에 앞서 빌 게이츠는 최근, 2년 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은퇴한 뒤에 자선 사업에만 전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1,2위 갑부들의 기부가 잇따르면서 미국인들은 이들에게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아름다운 부자들'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