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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상반기가 지나면 차츰 나아지리라던 미국 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감원 등으로 미국내 일자리가 6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카 에어라인이 고유가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직원 8만 5천명가운데 8%인 6천 800명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게됐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한듯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내 일자리가 6만 2천개나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CNN방송 : “7월은 고용이 더 나빠져 실업률이 6%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실업자 수가 1년전 700만 명에서 850만명으로 늘었습니다.” 6달 연속 이어진 고용감소, 올 상반기에만 무려 43만 8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지난주 만 6천건이 증가해 40만 4천건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실업률은 한달 전의 5.5%를 유지했지만, 지난 200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금 환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어려운 상황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고용이 개선되기는 힘들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좀처럼 소비와 고용이 살아나지 않음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