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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이 오늘 호남에서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첫 경선을 실시했습니다.

투표 현장에 긴 참여 행렬이 늘어서는 등 경선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지금까지 몇 명이나 투표에 참여했습니까?

<리포트>

네, 비가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오후 4시까지 모두 오만 천칠백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국민의당 경선 현장 투표는 거점투표소인 이곳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 제주 지역 서른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현재까지 투표한 인원 규모는 당초 당에서 예상했던 3~4만 명을 크게 뛰어 넘은 것입니다.

기호 순으로 안철수-박주선-손학규 세 후보는 오후에 있었던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 호남 지역 차별을 해소하고, 대선에서 승리할 적임자임을 역설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중심으로 단결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꺾어 호남의 자존심을 되찾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선 후보는 개혁세력 대연합으로 호남을 들러리 세우려는 문재인 전 대표의 가짜 정권교체를 막고, 호남 중심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호남이 김대중·노무현 드라마를 다시 한 번 만들어달라면서, 패권정치를 끝내고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경선은 대한민국 정당 사상, 사전 선거인단 등록 없이 진행되는 첫 경선입니다.

서버 오작동으로 일부 지역 투표가 10분에서 20분 늦게 시작됐을 뿐,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약 한 시간 후인 오후 6시에 마감되고, 저녁 8시쯤 개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경선 현장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