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마다 정체성 논의 본격화 _올드 레블론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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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의 당선자 워크숍에서 당의 정체성을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도 진로에 대한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각 당마다 이념 좌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논란이 뜨겁습니다.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자 워크숍 첫 토론부터 정체성을 둘러싼 난상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실용주의를 기반으로한 합리적 개혁주의를 당의 기본 노선으로 제시했습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일하는국회추진위 운영위원장):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이념에 잡힐 것이 아니라 실사구시적인, 실용주의적인 그런 정당 노선을 취하겠다 이런 뜻입니다. ⊙기자: 이에 대해 진보 성향의 당선자들은 당의 확실한 좌표설정과 확고한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가 개혁에 따라오지 못할 경우 삐걱거리는 소리도 나올 수 있지 않느냐며 책임있는 여당론에 대한 다른 해석도 내 놓았습니다. ⊙임종인(열린우리당 당선자): 중도적 개혁주의, 이런 걸 표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많은 경제, 사회 개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에서도 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정체성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박근혜 대표도 진정한 보수는 개혁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소장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다수파면서 주로 영남 출신인 보수 성향의 의원들은 대응을 삼가하고 있지만 정형근 의원은 거부감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려면 수도권 의원들이 주요 당직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한나라당에서도 정체성 문제가 큰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