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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될 서해대교가 전체 공정의 50%를 넘기면서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아산만을 가로질러서 경기도 평택과 충청남도 당진을 이어줄 이 서해대교의 건설현장을 김시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시곤 기자 :

충남 당진군이 바다건너 경기도 평택시와 거대한 교각으로 서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7,310미터의 전체 다리 가운데 일부는 상판까지 만들어져 제법 다리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교각의 높이는 평균 65미터, 교각 기초주변의 물살이 이처럼 빠르기 때문에 공사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63빌딩과 비슷한 182미터 높이까지 올라갈 사장기와 주탑은 이미 기초공사를 마쳤습니다. 축구장 넓이의 3배나 되는 주탑공사 현장은 마치 거대한 고무보트처럼 바다 한가운데 떠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서해대교의 웅장함을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주탑과 제뒤로 멀리 보이는 또다른 주탑사이의 거리는 470미터로 엔터프라이즈호와 같은 핵추진 항공모함 6척이 한꺼번에 통과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현재까지 세워진 교각은 60여개이고 40개가 더 세워져야 합니다. 공정 52%를 보이고 있는 서해대교는 3년뒤면 바로 이러한 모습으로 아산만을 가로지를 것입니다.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