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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마음놓고 자동차 휘발유 넣기도 어려운 세상입니다. 그동안 암암리에 거래돼 왔던 가짜 휘발유가 이제는 일반 대형 주유소에서까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종훈 기자 :

수원에 있는 이 주유소는 다른 주유소보다 휘발유 값이 리터당 3, 40원까지 쌉니다.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을 증명이나 하듯 이곳에서 팔던 휘발유는 석유화학 물질을 섞은 가짜 휘발유로 밝혀졌습니다.


⊙ 용의자 :

톨루엔과 솔벤트를 지하에 있는 휘발유 탱크에 넣어 섞었습니다.


⊙ 박종훈 기자 :

김 모 씨 등 세명은 가짜 휘발유 2억여 원 어치를 만들어 수원 일대의 주유소에 팔아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몰래 유통되던 가짜 휘발유가 이제는 일반 대형 주유소까지 파고든 것입니다. 적발건수도 지난해 1분기의 15건에서 올해는 68건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2/3가 석유화학 제품인 가짜휘발유입니다. 이렇게 육안으로는 진짜 휘발유와 구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갑자기 연비가 떨어지거나 엔진소음이 심해진 경우 가짜 휘발유인지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 유승현 과장 (한국석유품질 검사소) :

유사 휘발유 사용시 자동차 실린더내의 이상이 오면서 출력이 저하되고 피스톤이나 밸브를 손상시키며.


⊙ 박종훈 기자 :

경찰은 가짜 휘발유를 팔아온 김씨 등 세명을 오늘 구속하고 가짜 휘발유를 취급한 10개의 주유소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