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모뉴엘 재무재표, 정상적 사람이라면 문제 알았을 것”_확장슬롯이 뭐야_krvip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모뉴엘 사태와 관련해, 우리나라 금융의 현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금융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최 원장은 한 사회적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자를 꼬박꼬박 내고 보증서가 있으니까 10개 은행에서 모뉴엘에 7천억 원을 대출해줬는데, 재무제표를 분석해보니 문제가 많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원장은 또, 모뉴엘의 제무제표는 정상적인 사람이면 문제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담보나 보증서만 믿고 이자만 내면 대출해주는 금융권의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장은 또 대출 관행 개선을 위해 기업의 도덕성이나 의지 등이 은행의 신용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