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지방 은행, 시장 충격에 더 취약…사전 감독 강화”_포커를 하는 마리오 브라더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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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경제·금융시장 충격에 지방은행이 더욱 취약할 수 있다며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는 사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오늘(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방 은행들장과 간담회를 열어 지방 은행의 특성을 반영한 감독 방향을 설명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과, 가계부채 관리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은보 원장은 먼저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 사후 조화 ▲ 사전적 감독 등 3가지 감독 원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방은행의 경우 영업기반인 지역 경제가 수도권에 비해 활력이 떨어져 경제·금융시장 충격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위험 요인을 파악하여 철저히 관리하는 사전적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고령층 고객이 많아 금융사기나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위험이 클 수 있다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지방은행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건전성 감독기준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경영실태평가 등급 기준을 시중은행과 차등화해, 평가 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아 지자체 금고 선정 등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여신업무의 건전한 수행에 제약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이행을 강조하면서도,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실수요 대출은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