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재배시설로 아파트서 대마 재배 _쉽게만 그럴면 재밍벗어 빙고_krvip

가정용 재배시설로 아파트서 대마 재배 _포커 칩 만드는 기계_krvip

<앵커 멘트> 아파트 발코니에서 대마를 재배해 피워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직접 재배시설까지 만들었다는데, 대마초 키우는 법은 모두 인터넷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통 옷장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어보면 조명과 온습도계, 환풍기까지 갖춘 가정용 대마초 재배시설입니다. 이런 시설을 만들어 아파트에서 대마초를 대량으로 재배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외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런 대마씨를 구입한 뒤 자신들이 직접 만든 가정용 재배 시설에서 키워왔습니다. 대마 재배 관련 정보는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얻었습니다. <인터뷰> 전00(대마초 관련 블로그 운영자) : "일단 (대마)씨를 어디서 구하냐는 질문이 제일 많았구요. 어떻게 기르느냐는 질문도 많았습니다." 대마를 키우기 위해서는 여름철같은 재배 환경이 필요했습니다. 때문에 겨울철에도 밤새 조명을 켰고 거액의 전기요금이 나왔습니다. 이게 검거의 실마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석호(광수대 마약수사계) : "온도는 30도 내외, 습도가 약간 있는 상태 그 환경을 맞추다 보니까 옷장 안에 열을 발산하는 나트륨 등을 설치하고..." 경찰은 인터넷을 통한 대마초 재배방법 유포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는 판단하에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