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명 인사 활용 SNS ‘숨겨진 광고’ 적발_소득세 신고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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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V 리얼리티 쇼에서 스타로 급부상 한 마니 심슨.

지난 6월 제 2의 페이스북이라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NS인 '스냅챗'에 두 건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치아 미백제와 컬러 렌즈 제품을 홍보하는 듯한 사진인데요.

영국광고심의위원회는 이 두 건의 사진이 광고물이라는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이른바 '숨겨진 광고'인 만큼 법규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가이 파커(광고심의위원회 회장) : "기업이 유명 인사를 고용해 제품에 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올려달라고 할 경우, 유명 인사의 입을 빌리더라도 광고라는 사실을 밝혀야합니다."

과거에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그리고 유투브 등의 SNS에 유명인을 앞세워 '숨겨진 광고'를 올리다가 적발된 기업이 있는데요.

최근 급부상한 SNS인 '스냅챗'이 '숨겨진 광고'에 연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니 심슨을 이용해 치아 미백제를 홍보한 기업은 마니 심슨의 팬들은 이미 해당 포스팅이 광고성이라는 사실을 전제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