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정착촌 강제 철거 본격화 _포키 병원 게임_krvip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유태인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 군과 경찰의 강제 철수가 본격화됐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은 가자 지구 정착민들의 자진 퇴거 시한이 끝남에 따라 오늘 유대인 최대 정착촌인 네베 데칼림을 비롯해 모라그와 베돌라, 등 유대인 마을에서 본격적인 철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은 불도우저를 앞세워 정착촌 입구에 쳐진 장애물을 부순 뒤 네베 데칼림 등에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저항하는 시위대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네베 데칼림에서는 수백 명의 철수 반대자들이 유대교 회당에 모여 농성을 벌였고 모라그 정착촌 등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저항했습니다. 군과 경찰은 또 인간 띠 모양의 대열을 만들어 저항하는 주민 50여 명을 버스에 강제로 태워 정착촌 바깥으로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금까지 가자 지구 정착민의 60%가 철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앞으로 이틀 동안 주요 정착촌에 대한 철거 작전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까지 1차적인 건물 철거 작업도 끝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