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선 뒤인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특검법 수용” _성팀은 이기지 못해요_krvip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통과된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안'을 수용할 예정이지만 대선이 끝난 뒤인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직후 '이명박 특검법안'에 대한 노 대통령의 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특검법안이 이미 정부로 넘어왔지만 통상적인 절차와 속도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주 국무회의는 정례 국무회의가 개최되는 화요일이 크리스마스 휴일인 관계로 다음날 개최될 예정이어서 노 대통령은 오는 26일 '이명박 특검법안'을 수용, 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 대변인은 이번 특검을 통해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에 대한 국민 의혹이 해소되고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가 맞으면 맞는 대로 틀리면 틀린 대로, 또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도 특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