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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참관하는 북한의 대규모 국가급 군사훈련이 조만간 강원도 원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북한의 전방위 군사 위협을 고도의 대남 심리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해 12월부터 육해공군별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조만간 북한이 병력들을 집결시킨 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훈련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합쳐서 훈련할 때 그것을 합동훈련이라고 하는 데 그때 김정은이 참관하면 국가급 군사훈련이 되는 겁니다." 군 당국은 특히 북한 잠수함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잠수함 훈련이 예년보다 한두 달 일찍 시작되면서 천안함 식 기습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북한은 우리보다 7배나 많은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훈련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군은 북한이 당장 도발할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위장막 설치와 주민들의 갱도생활, 전투식량 준비 등이 모두 고도의 대남 심리전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남한 사회에 전쟁공포심을 줌으로써 남남 갈등을 유발시키고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정은 체제에 대한 충성을 끌어내는 결속용으로 분석됩니다." 군 당국은 심리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만일의 기습 도발에 대비해 30여 개의 도발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