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의류공장 불…8,000여만 원 피해 _블루민 양파를 따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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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가산동의 한 의류 공장에서 불이 나 8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지붕 위로 검은 연기와 함께 불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가산동의 한 의류 공장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안쪽으로 불길이 타고 일부는 밖에서 타는데 제가 봤을 때는 안쪽으로 가더라고요. 불길이. 그러면서 소리가 두 번 났거든요. 굉음이..." 직원들이 퇴근한 뒤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 2천여 제곱미터와 의류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8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세 시간 넘게 계속되면서 공장 주변은 매캐한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의류가 타면서 생긴 유독 가스와 강한 바람 때문에 출동한 70여명의 소방관들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6살 조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그제 새벽 6시쯤 서울 천호동 자신의 집 앞에서 아버지를 뒤쫓아가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는 평소 아버지가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조00(피의자) : "아버지도 술을 드셨고 저도 술을 먹어서 몸싸움이 일어나서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 같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변압기 화재로 빚어진 정전이 6시간 동안 계속되면서 6백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