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한·미 돈육선물 가격 ‘들썩’_어제 누가 선두로 승리했는가_krvip

구제역이 장기화하면서 돼지고기 선물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월물 돈육 선물은 지난달 말 kg당 5천610원으로 한 달 전보다 24% 급등했습니다. 돈육선물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 경북 안동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확인됐을 당시 3천810원에 불과했지만, 구제역이 전국으로 번지자 새해 들어 5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7일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돈육선물이 1파운드당 90.125센트에 마감하면서 199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구제역 사태로 한국으로 돼지고기 수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획재정부는 돼지고기 수급 불안정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수입 돼지고기에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