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가습기 살균제 피해 특별법 제정 검토”…더민주와 공조 가능성 _고장난 휴대폰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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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정확한 조사를 위해 특별법 제정 등을 포함해 근본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28일(오늘)김희경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관련자만 처벌하고 넘어가는 현상적 접근법이 아니라, 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체계까지 정비하는 구조적 접근법이 절실하다" 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지난 20일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제대로 조사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 며 "이 같은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법제도가 보완되고 관련 상임위에서 논의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당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두고 특별법 제정 검토를 밝힌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옥시는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는 부처 간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검찰은 늑장수사를 벌이고 있다" 며 "새누리당이 진상규명 청문회를 수용하라" 고 촉구했다.

앞서 김종인 대표도 어제(2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겠다"며 "필요하면 청문회를 통한 사건 진상 규명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특별법 제정과 청문회 개최에 부정적이어서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에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