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화재, 일가족 3명 숨져 _비행기 게임에서 이기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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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집에서 불이 나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단열재로 사용한 스티로폼이 강한 유독가스를 내뿜어서 피해가 컸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 반쯤 전북 김제시 백구면의 한 가정집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벽돌 슬레트집의 가운데 부분에서 난 불은 순식간에 천장으로 번졌습니다. ⊙강평석(목격자): 주방 있는 쪽에서 불이 확 올라오더라고 말하자면 그러다가 양쪽이 슬레이트라 확 돌아선 거죠, 불이. ⊙기자: 천장에 단열재로 쓴 스티로폼은 불이 붙자마자 강한 유독가스를 내뿜었습니다. 결국 57살 김길자 씨와 김 씨의 외손녀 7살 조은아 양, 두살배기 조은별 군이 숨졌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인화성 물질이 내뿜는 강한 연기 때문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함께 집에 있던 김 씨의 딸 30살 안 모씨와 또 다른 외손자 2명은 목숨을 구했습니다. 경찰은 주방쪽 전기시설이 심하게 탄 점으로 미뤄 일단 전기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현(김제경찰서 과학수사반장): 벽돌조 건물이기 때문에 항상 보온을 차단하기 위해서 항상 스티로폼을 넣고 건축을 짓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단열재는 자동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화염을 뿜으면서 타게 되었죠. ⊙기자: 순식간에 일어난 불로 일가족 3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