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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명의 사용자가 가입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61개 앱(app) 개발 기업에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WSJ은 페이스북이 최근 의회에 제출한 747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2015년 데이터 접근권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이들 기업과는 여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이 접근권을 부여한 앱 개발 기업에는 데이트 앱 힌지부터 거대 택배업체 UPS까지 여러 기업이 망라돼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사용자 정보에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거주지, 친구, 사진, 페이지 링크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의해 8천500만 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지난 5월에는 서버에 소프트웨어 버그가 침투하면서 1천4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게시물이 순식간에 전체공개로 바뀌어 사적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