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전 고문 영장 실질심사 _파이어 휩 롤러코스터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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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측으로부터 200억 원의 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구속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우 기자! ⊙기자: 김철우입니다. ⊙앵커: 권 전 고문에 대한 구속여부 언제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한 구속여부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권 전 고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검찰과 권 전 고문측간의 열띤 법정 공방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대측으로부터 금강산 카지노 사업 허가 등의 부탁과 함께 200억 원을 받았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씨는 현대측으로부터 어떤 명목으로든 대가성 있는 돈은 받은 적이 없고 김영완 씨로부터 개인적으로 10억 원을 현금으로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지금은 영장 전담재판부가 권 전 고문에 대한 기록검토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권 전 고문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 전 고문은 지난 2000년 3월 카지노 사업 등 대북사업 지원과 어려울 때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대측으로부터 200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전 고문이 고 정몽헌 회장과 이익치 씨 등을 만나 총선자금을 도와달라며 먼저 돈을 요구했고 200억 원은 모두 4차례에 나눠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권 전 고문 외에도 정치인 대여섯 명이 현대측으로부터 비자금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관련 정치인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