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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美 상원 중진 의원이 비핵화 전에 북한과의 대화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부 대화 가능성 시사 발언에 미국에서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美 통합특수전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북한 핵시설을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리 가드너 美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핵무기 보유 정권이 되려고 애쓰는 발광하는 미치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기 전에 김정은과의 북미 대화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을 강화할 때라면서 트럼프의 조건부 대화 가능성 시사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대화를 위한 적절한 조건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독재자보다 못한 폭군을 칭찬할 게 아니라 민주주의를 대변하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대선 경쟁자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국제적 지위를 높이는 데 관심이 있기 때문에 전략 없이 테이블에 앉아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토머스 美통합특수전사령관은 하원 청문회에서 한반도 유사시 북핵과 미사일, 대량살상무기 기지 등을 타격해 무력화시킬 준비가 돼 있고 이런 특수전 준비는 전쟁에서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