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 장관 물러나…‘장관 공백’ 당분간 차관 2인 체제_동물 게임 이기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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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정부에서 임명됐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실상 직을 물러났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17일) 오전 복지부 공무원들과 이임식을 하고,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여러분이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후) 임시 국무회의도 참석했지만 차관 2명이 새롭게 왔다”며 “사표 수리는 안 됐지만, 미리 이임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을 해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장관은 “지금의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 많이 안정화됐다고 생각한다”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여러분들은 든든한 복지부에 평생 같이 있을 직원들이라고 보고 발걸음 가볍게 나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행정고시 31회로 복지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권 장관은 지난 2020년 12월 24일 박능후 전 장관 후임으로 취임해 1년 5개월 동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총괄했습니다.

현재 권 장관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지만, 내일(18일)부터 휴가를 냈기 때문에 사실상 장관 자리는 비어 있게 됩니다.

이에 당분간 복지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조규홍 1차관과 이기일 2차관 체계로 운영됩니다.

앞서 오늘 오전 서울 용산 집무실에 출근하던 윤 대통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임명 안 한 장관 후보자가 몇 분 있는데, 조금 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