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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의 국내 위기경보 수준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위기평가회의 결과, 엠폭스의 위기경보 수준을 오늘(20일)부터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국내 첫 환자 발생으로 인해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격상된 지 244일 만입니다.

방대본은 ▲국내 마지막 환자 발생 이후 91일째 추가 환자 발생이 없고, ▲동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의 발생이 적어, 해당 지역의 위험 수준을 '낮음'으로 평가(WHO)한 점, ▲일부 해외 유입 시에도 신속한 전파 차단 위한 대응태세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위기경보 수준 하향이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내에서는 4명이 확진됐으며, 세 번째 환자의 의료진이었던 마지막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외 입국자였습니다.

앞으로는 질병관리청 내 엠폭스 대책반을 중심으로 대응하게 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지역방역대책반은 해제됩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위원회를 열고,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질병청은 "발생국가를 방문하거나 여행하는 경우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1339로 상담하고, 의료진은 엠폭스 의심환자를 진료할 때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WHO가 원숭이두창이 특정 집단과 인종, 지역에 대한 차별 및 낙인적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MPOX(엠폭스)'로 변경을 권고함에 따라 중대본 역시 국내 명칭을 '엠폭스'로 변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