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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착륙에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항공모함에서 미국 무인기가 이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미군의 해군력 강화에 중국도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어 미-중간의 군사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해군은 현지 시각으로 14일 버지니아주 부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항공모함 조지H.W 부시호에서 무인기인 X-47B를 첫 이륙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이륙에 성공한 X-47B는 7년 동안 15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67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했습니다.

X-47B는 날개 너비 18.9미터,길이 11.6미터로 만 2000미터 이상의 고도를 날 수 있으며 초음속 비행이 가능합니다.

3400㎢의 작전 지역을 커버하며 한번 급유로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습니다.

외신들은 드론이 항공모함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나라의 활주로 이용 허락을 받지 않고도 전 세계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역시 미국의 해군력 강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옛 소련의 항공모함을 개조해 만든 랴오닝함을 취역시킨 데 이어 전투기의 항공모함 이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이 항공모함 탑재기 부대도 정식으로 창설하면서 미-중간의 군사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