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압수수색, 모든 장소 포함”_진짜 여기 불평할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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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특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순실 씨를 강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 방침, 다시 한번 밝혔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

특검은 오늘 청와대 압수수색을 진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은 관련법에 따라 압수수색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청와대 측이 경내 압수수색을 허용할 수 없다고 오늘 오전 밝힌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특검은 또 청와대 압수수색 장소에는 비서실장실과 민정수석실을 포함해 의혹의 대상이 된 모든 장소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규철 특검보는 "청와대 압수수색 과정에서 법리적 어려움이 있지만 그때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조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대면조사는 우선 성사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비공개로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순실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강제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최 씨는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며 특검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또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부인에게 명품가방을 등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금품의 대가로 청와대가 김 원장 부부 회사의 중동 진출을 도와줬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