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드, 국익과 안보 위한 결단…정치권 협력 촉구”_내가 너한테 키스를 받으면_krvip

새누리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배치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가 안보를 위한 결단"이라며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국민 생존과 국가 안위를 위해 필요하고 불가피한 조치를 취했다"며 "사드 배치의 필요성은 더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야당은 물론 국민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이제 무엇이 국익인지, 무엇이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일인지를 근본적으로 살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익과 안보를 위해선 여야가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지난 정권 책임있는 위치에서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상호 원내대표,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북한 미사일 위협에 고작 님비로 대응할 순 없다"며 "해당 지역 언론인과 지역사회 모두 대한민국과 후손을 위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가도 자중해야 한다"면서 "갈등 유발에 앞장서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비상대책위원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국민 투표를 제안하고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야권을 직접 겨냥해 비판했다.

김 위원은 "국정을 책임지고 어려운 결정을 국익을 위해 하라고 국회의원을 뽑아준거 아니냐"며 "이것은 정치인이 책임을 방기하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미국의 전력 배치는 한미 상호 방어조약에 명시돼있다"며 "미군의 전력이 배치될 때마다 국회 동의 요구한다면 어떻게 민첩한 국방 대비 태세가 갖춰지겠냐면서 결고 바람직한 일이 아니고 설득력도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