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화장실 위험 감지시 경찰-보호자에 위치 전송 ‘비콘’ 설치_포키 파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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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했던 이른바 '묻지마 살인'으로 여성들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는 화장실에서 위험이 감지될 때 경찰이나 보호자에 위치가 전송되는 여성안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우선 공중화장실 29곳과 개방화장실 32곳에 '근거리 안전망 비콘 설치' 사업을 추진해 여성 친화적인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콘이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로 반경 50m 이내 위험 감지 시 휴대폰을 흔들면 경찰청과 미리 입력해 둔 보호자의 전화번호로 자신의 위치가 전송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핸드폰에 '경찰안심신고' 앱을 설치하고,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능을 활성화한 후 112 안심신고 설정을 해 보호자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이밖에도 여성과 다가구 다세대 주택 분포도가 높은 성내2동, 천호3동, 암사1동을 안전마을 시범동으로 지정하고 마을지킴이단을 모집해 지역내 안전순찰은 물론 좁은 골목길 반사경 설치 및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LED 보안등 71개를 교체하고 심야에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안전지킴이가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관내 여성 100명 이내로 이루어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를 다음달에 구성해 실질적인 여성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