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 5곳, 지난달 70만 4천 대 판매…5%↑_베타 물고기를 위한 수족관_krvip

국내 자동차 업체 5곳, 지난달 70만 4천 대 판매…5%↑_지금 돈 버는 중_krvip

국내 자동차 5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정도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개 업체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70만 4천여 대로 집계됐습니다.

판매량을 살펴보면 내수 판매는 1.3% 감소한 13만 3천여 대에 그쳤으나 수출 물량은 7% 가까이 증가해 57만여 대로 집계돼 내수 부진을 수출로 만회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가 작년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선전했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GM, 그리고 르노삼성은 실적이 주춤했습니다.

기아차가 24만 7천여 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현대차도 5.7% 증가한 38만 7천여 대를 팔았습니다. 이어, 쌍용차도 5.2% 증가한 70만 4천 대 정도를 팔았습니다.

내수와 수출로 나눠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모두 판매량이 늘었지만, 르노삼성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또, 쌍용차와 한국GM은 내수에서는 판매량이 줄었고 수출 물량이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내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46.3%로 1위, 기아차가 35.2%로 2위를 지켰고 쌍용차와 한국GM, 르노삼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