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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생님들이 초등학생들의 일기장을 검사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의 일기장 검사, 우리나라에서는 수십년간 계속돼 온 관행입니다. ⊙김홍서(초등학교 2학년): 좋은 이유가 칭찬도 해 주고 틀린 글씨도 고쳐주고요. 참 잘 했어요, 도장도 찍어줘요. ⊙김민정(초등학교 4학년): 사생활 하고 있는 것을 보니까 싫고 짜증나요.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같은 일기장 검사가 아동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를 받기 위한 일기이기 때문에 개인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어 단순한 숙제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찬운(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국장): 이것은 우리가 가입한 아동권 규약이라든가 이런 데서도 이것이 부합하지 않는 하나의 관행이다... ⊙기자: 일선 학교에서는 일기 쓰기의 교육적 효과를 무시했다는 견해와 어린이 인권을 고려한 합리적 결정이라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행국(서울 미동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게 어떻고 친구간의 관계가 어떤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생활지도측면에서 굉장히 필요하기 때문에 일기 검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원재(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 일기의 내용 중에서 오히려 선생님들한테 지적을 받고 평가 검사하는 대상이 됐기 때문에 그 인권 침해 소지가 많았던 걸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인권위의 일기장 검사 관행 개선에 관해 교육 현장과 교육단체간에도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초등생 일기장 검사의 인권침해 논란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