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과 자판기’ 등장_동물에게 이기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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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판기하면, 커피나 음료수 자판기를 많이들 떠올리실텐데요,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홍보하기 위한 사과 자판기가 국내 최초로 등장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 주왕산공원 입구.

등산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청송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손쉽게 맛볼 수 있는 '사과 자판기'입니다.

<인터뷰> 권문석(경북 안동시) : "원래 저기 가서 사려면 여러 개 묶음으로 팔아서 한 개씩 사기 그런데 여기는 한 개씩 들어가 있으니까 엄청 좋네요. 하나씩 뽑아먹기 좋고."

사과와 사과즙의 가격은 천 원,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계산하면 하나씩 포장된 사과가 자판기에서 나옵니다.

오존수로 세척한 뒤 포장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사괍니다.

자판기 속 사과와 사과즙은 항상 저온에서 보관되기 때문에 1년 내내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인 이 사과자판기는 청송군이 특산물 홍보를 위해 설치했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자판기 한 대에 매일 2백여 개의 사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자 서울 강남 등 수도권에도 자판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명순(청송사과유통공사 사장) : "저희들이 이거 설치 한 대를 해놨는데도 전국적으로 문의 전화 오신 분이 많습니다. 많기 때문에 앞으로 청송사과 홍보에 한 가교 역할을 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과 자판기의 아이디어가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