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키나와 기지이전 기존 계획 현실적” _베타는 언제 해야 하나요_krvip

미국이 일본의 오키나와 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 자민당 정권이 세웠던 기존 계획이 현실적이라고 밝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정부가 추진중인 오키나와 밖으로의 이전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현지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미국의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방위성의 나가시마 아키히사(長島昭久) 정무관과의 회담에서 오키나와의 미군 비행장인 후텐바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 "기존의 이전 계획이 현실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가지마 정무관은 "오키나와 기지 이전에 대한 지금까지의 경위를 검증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지이전 문제가 일미 동맹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 양국의 정권이 바뀐만큼 동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다음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전까지 오키나와 기지 이전문제와 관련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