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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슈퍼엔고 행진이 계속되면서 한국기업과의 합작을 원하는 일본 기업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입니다만, 이번 슈퍼 엔고를 국내기업들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핵심부품들의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웅수 기자 :

지난 21일 열린 우리나라의 한 중소기업과 일본기업과의 합작 생산계약 조인식입니다. 이 합작계약으로 전 세계에서 4개 회사만이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에 쓰이는 첨단 유리섬유 부직포를 우리 중소기업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우영 (합동화학 대표) :

1년 전부터 구조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고도산업을 한국에 가져오겠다는 욕심이 슈퍼엔고하고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웅수 기자 :

우리 기업들과 협력을 원하는 일본기업들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도오마 히로시 (주한 일본 무역진흥회 소장) :

와타투자 희망하는 일본기업 건수로 33% 금액으로 50% 늘었습니다.


이웅수 기자 :

일본 중견기업들이 우리 업체들과 합작생산을 추진하는 것은 엔고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생산기술이 그들의 요구수준에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본기업들이 고급 원자재나 핵심부품의 첨단기술을 선선히 이전하면서까지 합작생산을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이달까지 한국기업과의 합작의사를 타진해 온 일본의 20여개 중견기업 대부분이 첨단기술보다는 중간수준 기술 분야에서 합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첨단기술의 이전을 위해 기업 스스로가 좀 더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투자가 바로 그것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