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586조 원…한 가구당 3,600만 원 _선지자의 내기_krvip

가계 빚 586조 원…한 가구당 3,600만 원 _벨루오리존치의 포커 코스_krvip

<앵커 멘트>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가계빚은 모두 586조원으로 한 가구 평균 36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 빚 실태를 박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가계 빚'이라고 부르는 가계 신용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과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외상으로 물건을 사는 데 쓴 돈을 합한 것을 말합니다. 이런 가계 빚, 올 1분기 현재 모두 586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4분기보다 4조 5천억 원이 늘어난 것인데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한 집에 평균 3천6백6십만 원이 넘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계 빚 증가액은 1분기 전에 비해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은행권 평균 대출금리가 1년 사이 0.64% 포인트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소득을 1로 봤을 때 부채 규모는 1.52를 기록해 미국과 일본에 비교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소비 여력이 줄어 자칫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