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마무리위해 특별법 마련 _시간을 벌다 카브레우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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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기업의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개혁의 고삐를 다시 바짝 죄겠다는 뜻입니다. 성창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당정협의에서 확인된 4대 부문의 개혁방향은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올 상반기 안에 구조조정특별법을 만들어 부실기업은 과감히 퇴출시키고, 회생 가능한 기업에게는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법정관리나 화의가 추진중인 400여 개 기업들의 처리속도도 훨씬 빨라지게 되고 그만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도 제거되는 셈입니다. ⊙진 념(재경부 장관): 그 동안 거의 관리가 되지 않았던 법정관리 하에 있는 기업 그리고 화의 하에 있는 기업들의 실태도 같이 이번에 일체 점검하도록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와 함께 공적자금을 투입한 조흥, 한빛, 서울, 제일, 외환은행 등의 보유지분 처분을 서둘러 공적자금 회수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 8.9%였던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도 올해 말까지 5% 이하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담배인삼공사는 올해 안, 한국통신은 내년 상반기까지 민영화를 마치도록 하는 등 공기업 매각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개혁드라이브는 최근 구조조정 의지가 약해졌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내외 경제여건이 더 나빠지기 전에 구조조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