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예방법 이견…새해 정국 목표 발표_카니발 카지노 리오 그란데_krvip

가축전염예방법 이견…새해 정국 목표 발표_베토와 루지아가 다시 만난다_krvip

<앵커 멘트> 올해를 하루 남긴 가운데 정치권은 구제역 확산에 따른 가축전염예방법 처리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원포인트 국회 요청에 대해 민주당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구제역에 이어 충남 천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며 강력해지는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정치적 계산을 내려놓고 대승적 결단을 내려 달라고 말하고 자유선진당과 공조하는 방안도 시사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처리를 요청한 가축전염예방법은 본회의를 통과해도 시행은 6개월 이후인 만큼 이번 구제역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히고 원포인트 국회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 의원총회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한 개정안은 물론 서울대법인화 폐지법안과 새해 예산안, 친수구역개발법 등 지난 본회의에서 통과한 예산안과 법안에 대한 수정안과 폐지 법안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야 대표는 새해 정국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국민의 따가운 회초리를 잊지 않고 심기일전해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고 서민경제 살리기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내년 1월 3일 시무식이 끝나는 대로 민생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 목표와 대안을 만드는 2단계 투쟁을 몸이 부서질 때까지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