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실력 뽐내려고” 도심서 난폭운전 20대 2명 검거_실제 슬롯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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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서 버스중앙차로를 달리며 난폭 운전을 벌인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8시 45분 쯤부터 강북구 수유사거리 부근에서 미아역 방향까지 난폭 운전을 한 24살 장 모 씨와 김 모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와 김 씨는 친구 사이로, 운전 실력을 자랑하기 위해 경주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시속 180km의 속도로 신호를 위반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며 2km가량을 달렸으며, 장 씨의 벤츠 차량과 충돌한 김 씨의 머스탱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뒤에야 멈췄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인도로 돌진한 김 씨의 차량이 앞서 가던 2.5톤 트럭과 부딪쳐 운전자 37살 황 모 씨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가로수와 가로등이 부서져 천 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들은 사고 차량을 현장에 내버려 둔 채 떠났다가 다음날 경찰에 스스로 출석해 검거됐습니다.

단순 교통사고로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이들이 출발 전 "사고를 내고 갈 것이다, 신호를 절대 안 지킬 것이다"라고 말하며 속도 경쟁을 벌인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강북경찰서 제공]